미국의 10월 미결주택 매매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상중개인협회(NAR)의 1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결주택 매매지수는 114.1로, 전월에 비해 3.7% 상승했다. 이로써 미결주택 매매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가한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10월 미결주택 매매가 전월에 비해 1%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월 미결주택 매매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 9월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6
%(수정치) 증가했다.
10월 미결주택 매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선 29% 급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0월의 미결주택 매매 증가세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정부의 세제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세제 지원을 내년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세제 지원은 당초 지난달 말 끝날 예정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 중서부, 남부, 서부 등 4개 지역 중 북동부, 중서부, 남부 등 3개 지역의 미결주택 매매가 증가했다. 북동부의 미결주택 매매가 20% 급증한 반면 서부의 매매는 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