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개장식을 통해 '2010년 거래소의 중점 추진계획 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시켜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김 이사장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신흥증권시장 설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주도적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이어 유렉스와의 글로벌 연계시장 추가 개설을 통해 24시간 글로벌 트레이딩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화된 시장관리 체계 구축에도 앞장 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양한 투자상품 및 위험관리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변동성지수, 단기금리와 미니금 선물 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원유ETF, 통화ETF 등 다양한 ETF 상품과 신종 워런트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우회상장관련제도 개선 등 시장운영제도도 지속적으로 선진화해 나가고 MSCI 선진국지수에도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산업 투자수요 대응방안과 거래비용 경감 대책에도 힘쓸 것이라고 김 이사장은 밝혔다.
그는 "국가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G20 정상회의 자본시장 과제의 선도적 이행 등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더불어 거래비용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공익적 목적을 위한 자금운용을 더욱 강화하고 ‘KRX 사회공익재단’ 설립, ‘사회봉사단’ 발족 등을 통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