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새만금 사업, 국민성장펀드 활용도 고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새만금 사업, 국민성장펀드 활용도 고려"

유선일 기자
2026.04.06 15:33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4.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4.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프로젝트'에 국민성장펀드가 투입될 전망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조성한 150조원 규모 펀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열린 '새만금 프로젝트 관련 현대차그룹-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에서 새만금 사업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현대차그룹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국민성장펀드 등 가능한 외부투자펀드, 기업펀드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미래 청사진과 사업성 관점에서 주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도 "국민성장펀드는 기본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12개 산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12대 전략 산업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의 향후 20년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가 마중물이 돼 민간의 자금과 현대차의 자체 동원 자금이 잘 조화를 이뤄가도록 돕는 게 저희의 본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향후 새만금에서 생산할 로봇 등의 수출 계획에 대해선 "일단은 개발과 양산, 확산 규모에 대해서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후에 수출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태계 조성이 우선"이라며 "기술 확보와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수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새만금 내 개별 시설의 완공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에 대해선 "크게 보면 5개 부분의 사업이 있는데 모두 연결돼 있다"며 "피지컬 AI(인공지능), 이와 관련된 데이터센터, 로봇 사업 등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좀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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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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