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재고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의 14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업재고는 0.2% 증가했던 지난해 10월에 이어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1월 기업재고 증가세는 전문가 예상치도 웃돌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참여했던 애널리스트들은 11월 기업재고가 0.2%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판매는 2년여 래 최고인 2%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업들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생산을 늘리면서 기업 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이 같은 추세가 올해 초반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기업재고는 최근 판매 추세로 볼 때 1.28개월치 공급량에 해당한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10월 판매 대비 기업재고는 1.3개월치를 기록했다.
전체 재고의 33%를 차지하는 소매 재고는 0.2% 감소한 반면 공장 재고와 도매 재고는 각각 0.2%, 1.5% 증가했다. 특히 도매재고 증가 속도는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