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광산 방문ㆍ투자검토..글로벌 프로젝트 본격 가동

정준양 포스코(POSCO(349,000원 ▲1,500 +0.43%)) 회장이 지난 1월 뉴욕에 이어 올해 두번째 해외출장을 브라질로 떠난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참석에 앞서 사흘간 브라질 현지법인과 철광석 등 광산 두세 군데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서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원료 확보 차원에서 브라질 출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철광석과 석탄, 니켈 등 원료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원료 자급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는 특히 매년 약 1200만톤의 철광석을 수입하는 브라질에 대한 자체 광산 확보에 주력해왔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말 5억달러를 투자해 신일본제철 등 일본 철강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브라질 광산업체인 나미사(NAMISA) 지분을 40% 인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996년에는 현지 철광석 업체인 CVRD와 합작해 제철원료 생산ㆍ판매회사인 코프라스코(KOBRASCO)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정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돌아오면 브라질 나미사 지역의 철광석 광산투자에 이어 브라질에서 추가 광산 확보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산 확보와 해외 자원개발 뿐 아니라 정 회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아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제철소 설립과 해외 철강업체 인수 등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