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커버]재테크의 神 /천하대 전문가반
창업대학원과 부동산대학원은 정규 대학에서 운용하는 재테크 특별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전 재테크 노하우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른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려는 전문가들을 위한 정규 코스다. 이들 대학원은 업계 전문가들의 사교 네트워크의 장이 되기도 한다.
◆창업대학원
2004년 중소기업청과 교육부에서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국을 5개지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중앙대(경기강원), 예원예술대(전라), 진주산업대(경상), 호서대(서울), 한밭대(충청) 등 5개 국책 창업대학원을 인가했다.
중앙대는 산업창업대학원 내에 창업경영석사과정으로 창업경영 전공과 창업컨설팅 전공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호서대는 글로벌 창업대학원 내에 창업학과와 창업컨설팅학과로 편성돼 있다. 진주산업대는 벤처창업대학원 내에 창업학과로 편성하고 창업경영 전공과 창업컨설팅 전공으로 나눠 운영한다. 한밭대학교는 창업경영대학원 내에 창업학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예원예술대학교는 문화영상창업대학원에서 문화영상 창업과정과 문화영상 창업컨설팅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대학원은 창업전문가를 양성하는 목표는 동일하지만 창업 중에서 문화영상 분야로 특화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책 창업대학원과 별개로 프랜차이즈 전문 대학원을 설치한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의 프랜차이즈학과(FC MAF) 석사과정이다.
MAF 과정은 글로벌시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에 필요한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전문교육기관이다. 특히 프랜차이즈(FC)에 특화된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과정수료 시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인증한 ‘FC컨설턴트 자격증’을 수여받는다.
숭실대도 중소기업대학원 프랜차이즈학과를 지난 2009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학과는 프랜차이즈 원론,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모델개발, 프랜차이즈 상권분석 및 입지전략, 프랜차이즈 경영, 회계, 전자상거래, 마케팅, 프랜차이즈 시스템, 프랜차이즈 법률 등의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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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학원
부동산 전문 대학원의 역사는 창업·프랜차이즈보다 오래됐다. 처음에는 행정대학원 내의 한 전공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전문 부동산대학원 간판을 내걸고 운영하는 곳도 꽤 된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이다. 건국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부동산학 교육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1972년 건국대 행정대학원에 국내 최초로 부동산학과가 설치됐고 2001년에는 부동산대학원이 세워졌다. 전공은 크게 부동산경영관리, 부동산건설개발, 부동산금융투자, 국제부동산 등 4개로 나뉜다.
한성대 부동산대학원도 부동산 전문 대학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한성대는 2001년부터 독립된 대학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공은 부동산투자금융, 부동산평가, 부동산개발 및 관리, 지적 및 토지관리, 풍수지리 등 총 5개. 한성대의 강점은 부동산투자금융. 건국대에 비해 네트워크나 커리큘럼 등이 다소 부족하지만 이를 부동산금융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성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진은 경영, 경제 전공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1985년 정보산업대학원에 부동산관리 전공을 신설하면서 시작됐다. 2000년 투자정보대학원에 부동산학과를 개설했고, 2004년 투자정보대학원에서 부동산 · 유통경영대학원으로 통합 개편돼 규모를 키웠다. 현재 부동산개발, 부동산투자경영, 부동산경공매 등 3개 전공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