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 위기로 소버린 리스크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유로존에서 국가 부도사태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는 25일(현지시간) "모든 유로존 국가들은 현재 투자적격등급의 신용등급을 갖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신용도는 재무 조건을 충족시키기에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S&P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정부의 강력하고 즉각적인 정책적 반응이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S&P가 하루 전날 그리스 정부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가 줄어들며 정부의 재정 안정화 프로그램 수행 능력이 떨어질 경우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상응하는 의견이다.
S&P는 또 중기적으로는 유로존을 탈퇴하는 국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만약 유로존에서 탈퇴해 유로화가 아닌 자국 통화로 회귀할 경우, 자국 통화 화폐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 유로 등 외화로 표시된 채무 부담이 가중돼 재정 위기에 대한 압력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유로존 탈퇴를 원하는 국가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