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방미한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금융시장 투기성 거래 규제를 촉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판드레우 총리는 8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그리스에 닥친 재정 위기가 유럽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며 "부도덕한 투기세력을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로의 지속적인 위기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기록 중인 국가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해 다른 국가들에게도 도미노처럼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파판드레우 총리는 위기를 막기 위해 "유럽과 미국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에 대해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