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보개혁으로 헬스케어株 강세 예상"-빌 밀러

"美 건보개혁으로 헬스케어株 강세 예상"-빌 밀러

권다희 기자
2010.03.22 20:46

미국 하원의 건강보험개혁안 가결로 건보개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향후 몇 달 간 저평가 된 헬스케어 주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레그메이슨자산운용의 빌 밀러가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밀러는 22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한 정치적인 이득이 먼저 오고 세금 인상이라는 고통스런 국면은 그 이후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현재 저평가된 헬스케어 주는 향후 몇 달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 밝혔다.

밀러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을 운용 중인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사 애트나의 주식 역시 편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러는 기술, 금융 분야 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기술주들이 역사상 저점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IBM, 휴렛패커드, 시스코시스템즈 등의 기술주가 그의 대표 펀드의 28%를 구성하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웰스파고 등 금융 주의 강세 가능성도 거론했다. 금융위기 이후 경쟁자가 줄어들며 금융 대형주들이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금융회사들의 올해 실적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그는 유럽 발 국가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올해 주식시장 랠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브프라임위기 당시 급격히 확대됐던 리보(런던은행간금리)와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 금리(OIS) 간 차가 현재 정상적인 수준이라 유로존의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설명이다.

밥 밀러는 전설적인 펀드매니저로, 15년 연속 S&P 500의 수익률을 상회한 유일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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