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 발표...애플 새로운 아이폰 OS 발표 예정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에서 아이폰으로 아성으로 구축한 애플은 오는 8일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OS)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으로 설욕을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 직접 설계한 첫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스마트폰 OS시장에서는 모바일인터넷시대의 패권을 노리는 애플, MS, 구글 등 3개 업체간 무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S, '윈도폰7' 공세 앞두고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 첫 선

6일 외신에 따르면 MS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직접 설계한 2종의 스마트폰(코드명 핑크)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화된 이 스마트폰들은 MS가 직접 운영체제(OS)와 온라인서비스,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일본의 샤프가 생산한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미국에 시판할 예정이다.
MS의 새로운 모바일 OS인 ‘윈도폰7’이 아닌 별도의 ‘핑크용 윈도폰 OS’를 장착한 이들 제품은 버라이즌와이어리스의 요구사항을 반영, MS가 처음으로 설계해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구글이 직접 설계하고 대만 HTC가 생산한 구글폰 ‘넥서스원’과 유사한 개념이다. 하지만 구글은 온라인으로 직접 넥서스원을 판매하지만, MS의 경우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판매를 담당한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번에 나오는 제품들은 이통사와의 제휴를 통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의 표준모델 성격으로 내놓은 구글폰과는 성격이 다르며, 윈도폰7과도 별개”라고 설명했다.
이번 핑크프로젝트가 MS의 스마트폰 제조 및 유통시장 진출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핑크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경우 MS가 앞으로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 출시를 스마트폰 시장전략의 하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핑크프로젝트는 올해말로 예정된 MS의 윈도폰6 공세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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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이르면 10~11월쯤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을 통해 윈도폰7을 탑재한 다수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애플, 차세대 아이폰용 OS 공개 예정
애플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OS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되는 아이폰 OS는 올 하반기 시판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폰 OS는 이르면 6~7월쯤 시판될 차세대 아이폰의 기능과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여, 지금까지 4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단일 휴대폰 기종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이에 따라 세 번째 아이폰 모델인 차세대 아이폰도 전세계적 스마트폰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애플, MS, 구글 등 3개업체가 사활을 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시장의 향배를 결정하는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