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1분기 순익, 예상 큰 폭 상회(상보)

씨티 1분기 순익, 예상 큰 폭 상회(상보)

권다희 기자
2010.04.19 21:23

씨티그룹이 부실대출 비용 감소로 업계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1분기 44억3000만 달러(주당15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했던 75억8000만 달러 순손실과 지난해 같은 분기의 15억9000만 달러 순익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4센트를 기록, 0센트 순익을 전망했던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액 역시 254억2000만 달러로 업계 예상치 207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씨티는 펀더멘털적으로 2년 전과 매우 다르다"며 "씨티의 재무적 견실함, 효율성, 세계적 수준의 사업 실력은 선진국, 이머징 마켓 모두에서 실적 향상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밝혔다.

옵티크 캐피탈매니지먼트의 윌리암 피츠패트릭 애널리스트는 "신용 상황이 매우 급격히 개선됐으며 투자은행 사업부문의 매출이 모두의 예상보다 늘어났다"며 씨티그룹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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