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 유로 대비 1년 최 강세…절상 연기 명분 늘어

위안, 유로 대비 1년 최 강세…절상 연기 명분 늘어

안정준 기자
2010.04.28 14:10

그리스·포르투갈 국가등급 하향으로 유로 대비 위안화 가치가 1년 최고점으로 급등하자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미룰 명분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위안/유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9921위안을 기록, 전거래일 대비 1.57% 급락(위안 강세)했다. 지난해 4월 30일 9.0256을 기록한 이후 유로대비 위안화 최대 강세다. 2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위안/유로는 9.0195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국가채무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로 중국이 절상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니크레디트 홍콩지부의 조 크레이븐 통화 전략 대표는 "중국 정부는 글로벌 경기 안정성과 회복세에 항상 높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현재 유럽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중국이 단기적으로 위안화 절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을 둘러싼 주변 경제 여건이 갖춰질 경우 환율을 포함한 비상 경제 시스템을 이전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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