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악재로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미룰 것이란 전망에 위안화 선물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7일 오후 홍콩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위안화 12개월 선물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달러당 6.6930위안을 기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동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여지는 있으나 최근의 유럽 위기를 우려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절상을 지연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위안화 선물은 0.6% 상승하며 올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는 24일~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국-중국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을 촉구하는 각국 정상의 요청이 이어지며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내주 열리는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과 위안화 절상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