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EU 벌금 1.9억 유로

삼성전자·하이닉스, EU 벌금 1.9억 유로

안정준 기자
2010.05.19 21:47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D램 반도체 업계 카르텔 참여 혐의로 유럽연합(EU) 집행위로부터 모두 1억9720만 유로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19일 그동한 진행해 온 글로벌 D램 반도체 생산업계의 카르텔 혐의 조사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각각 1억4570만유로, 5150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포함해 카르텔 참여 혐의로 조사를 받은 업체는 모두 11개다. 이 가운데 지난 2002년 카르텔 참여 사실을 먼저 고지한 마이크론을 제외한 10개 업체는 이번 결정으로 모두 3억3120만유로의 벌금을 물게 됐다.

마이크론은 벌금이 100% 면제됐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조사에 협조한 점이 참작돼 각각 18%와 27%의 벌금이 탕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아킨 알무니아 경제 통화담당 담당 집행위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관련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랜 기간 지속된 조사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