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매니저 10명 가운데 2명 가량이 한 해에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국내 펀드매니저의 연평균 전체 이직률은 22.4%로 집계됐다. 직군내 이직률은 연평균 13.1%이며 펀드매니저를 그만 두고 다른 직군으로 전환하는 직군외 이직률은 9.2%로 나타났다. 전체 이직률은 2005년 31.7%를 정점으로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다,
또 매니저 교체가 잦은 펀드일수록 수익률이 낮고, 매매중개 수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 변동도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률은 매니저 교체가 없었던 펀드와 11~15회에 걸쳐 매니저가 교체된 펀드 간 3년 누적 수익률 격차는 4.2%포인트에 달했다.
매매중개 수수료율도 매니저 교체가 없던 펀드와 11~15회에 걸쳐 매니저가 교체된 펀드 간 2년 수수료율 격차는 연평균 0.39%포인트로 배 가량 차이가 났다.
펀드의 스타일도 매니저 교체가 잦을수록 자주 변경돼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가 궁극적으로는 투자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고, 펀드매니저의 이직은 운용펀드의 매니저 교체와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매니저의 잦은 자리바꿈이 투자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