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건설 인수 참여한다"

현대증권, "현대건설 인수 참여한다"

박상완 MTN기자
2010.08.19 19:07

< 앵커멘트 >

현대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증권이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모두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대증권이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합니다.

현대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증권은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 보통주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한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이미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 등이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인수 참여를 결의한 만큼, 이번 현대증권의 인수 참여로 현대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의 동원을 마무리졌습니다.

[녹취] 현대증권 관계자

"그룹내에 현대건설M&A에 대한 전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조직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저희 현대증권도 능력에 맞게 참여하게 되는거죠"

이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썬 범 현대가 그룹의 인수전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현대기아차와 정몽준 고문의 현대중공업 그룹 역시 이에 대응해 곧 구체적인 M&A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선 5조원 안팎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우세를 내다봤지만, 현대건설을 뺏기면 현대상선 현대증권의 경영권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만큼 현대그룹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증권업계 연구위원

"현대그룹 자체가 현대건설 인수의지가 강하다라는 것을 현대증권을 통해 들었거든요. 그러니깐 그룹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는거니깐 가능한 자금줄을 다 동원해서...."

하지만 일각에선 사업연관성이 크지 않은 현대증권까지 현대건설 인수라는 그룹의 이해관계 때문에 마지못해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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