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4일 유입 후 2일 유출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이틀째 순유출을 보였다. 환매 금액이 다시 1000억원대를 넘으면서 자금 흐름을 마이너스로 반전시켰다.
2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19일 기준)은 전날보다 633억원 줄었다.
이날 환매 금액은 1172억원이었고 실규 설정액은 494억원에 그쳤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12일 26거래일 만에 순유출 행진을 멈춘 후 나흘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이 기간 환매 금액은 모두 1000억원을 밑돌면서 자금 흐름을 플러스로 유지했다. 코스피가 1800선 돌파를 시도한 후 1700 중반으로 밀리면서 저가 매수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흐름도 유출과 유입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52억원),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C'(-48억원),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34억원)의 자금 유출이 컸고, '신한BNPP 좋은아침코리아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A'(32억원), '교보악사 파워인덱스파생상품1-B'(26억원)으로 자금 유입이 많았다.
채권형펀드는 전날보다 2474억원 순감소했다. 최근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하락하고 있다. 금리 하락(가격상승)에 따른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상승에 발맞춰 차익실현 환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139억원 빠져나갔다. 신흥시장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이탈을 보여 14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전날에 비해 3214억원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