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더블딥 없다"-립스키 IMF 부총재

"美 경제, 더블딥 없다"-립스키 IMF 부총재

권다희 기자
2010.08.27 11:11

미국 경제가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 하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주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례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잭슨홀을 방문한 립스키 부총재는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견고한 기업 실적과 완만한 소득 증가가 미국 경제의 새로운 침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완만한(moderate) 회복세가 지속되는 경우"라며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시장 예상을 밑돌자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더블딥 우려가 고조된 상황.

이번 주 발표된 기존주택과 신규주택매매 등 주택지표들은 모두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한데다 내구재 주문 역시 실망스러운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립스키 부총재는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들이 미국 경제를 다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로 몰아 넣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갑작스러운 고용의 증가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경기 확장이 지속되면 일자리도 따라서 창출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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