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큰 폭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엔고 효과가 아직 산업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상무성은 31일 성명을 통해 7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2%를 전망했다.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로는 1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수요 감소와 엔고 현상이 업계에 반영될 경우 향후 산업생산은 큰 폭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 캐피털 도쿄지부의 교헤이 모라타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산업생산은 빠른 속도로 위축될 것"이라며 "하지만 일본 경제는 올해 '침체'는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