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맹점들의 만족도가 프랜차이즈 성공의 지름길

기존 가맹점들의 만족도가 프랜차이즈 성공의 지름길

강동완 기자
2010.09.08 10:33

“창업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기업들의 공통점은?”

“원칙과 정확한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했던 상반기 창업시장에서 고집스럽게 원칙을 고수하는 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치킨 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로 손 꼽히고 있는 ‘BHC치킨’, 카페 전문점 시장에서 짧은 시간 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카페 베네’, 다양한 브랜드가 산재해 있는 주점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와라와라’ 등은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독창적인 아이템, 시장을 정확히 읽는 마케팅 전략 등으로 성공신화를 달성하고 있다.

◇ 제품력과 마케팅력, 가맹점과의 신뢰... 기본을 갖춰라

BHC 치킨(www.bhc.co.kr. 대표 우길제)은 기존 가맹점 사장들이 창업 희망자에게 긍정적인 정보와 입소문을 내면서 창업 점포 수 확대에 긍정정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이와 함께 BHC의 탄탄한 창업 지원 시스템, 수치로 보여지는 기존 가맹점들의 매출 현황도 창업 희망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처럼 기존 가맹점 사장이 자발적으로 입소문 역할을 한 데는 BHC의 뛰어난 제품력과 마케팅력을 꼽을 수 있다.

후라이드, 특화 상품 콜팝치킨, 인기메뉴 순살치킨강정,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쌀순 등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한 고품질의 BHC 제품을 맛 본 고객은 바로 충성고객이 될 정도로 제품력이 뛰어나다.

또한 BHC는 연 매출액 10% 이상을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매월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경품을 증정하는 등 과감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BHC 우길제 사장은 “가맹점과 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프로모션은 정책의 실효성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고품질의 제품, 신속성을 갖춘 친절한 서비스가 시너지를 발휘, 점포당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급등함으로써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존 시장과 차별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라

브랜드 런칭 3년이 안 돼 300호점을 돌파한 커피&와플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 대표 김선권)는 기존 시장과의 차별화로 성공한 경우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대기업 자본을 등에 업은 선발 주자가 선점한 시장에서 카페베네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카페베네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한발 앞서 읽고 메뉴와 인테리어 등에서 새로운 컨셉을 적용했다.

원산지의 원두를 직접 수입해 한 가지 원두만으로 로스팅한 '싱글오리진커피', 냉장반죽 상태로 매장에서 즉시 굽도록 한 와플,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우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오곡음료 등 메뉴를 차별화 했다.

또한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 '고객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컨셉으로 유럽형 스타일을 접목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인터넷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붙박이 의자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원 콘센트를 달아 젊은층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독창적인 카페문화 창조도 성공 요인 중 하나. 커피전문점에 문화코드를 접목해 음악방송,재즈공연,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등을 펼치면서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 타깃층을 확대해라

원조 한국식 수작요리주가 '와라와라'(www.wara-wara.com. 대표 유재용)는 중년 남성들의 주점으로만 인식되던 막걸리 주점을 여성층으로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와라와라는 냉동ㆍ가공식품을 배제한 수작(手作)요리를 지향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독특한 메뉴를 통해 20대 후반의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수작요리 주점은 1ㆍ2ㆍ3차로 옮겨 다니던 음주 문화가 쇠퇴하고 식사와 음주를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식 삼각김밥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www.gyudong.com. 대표 이명훈)'은 1000원부터 3000원까지 다양한 수제 삼각김밥을 판매하는 분식 전문점. 작은 매장이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카페를 연상시켜 젊은층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삼각김밥 종주국인 일본을 6개월간 방문해 1000여종의 삼각김밥을 직접 사먹어 보고 한국인에게 가장 알맞은 맛을 개발했다. 대표메뉴인 1000~2000원대 삼각김밥 외에 규동(일본식 덮밥)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매장은 작지만 테이크아웃(포장 판매) 수요가 많아 대학가 등 젊은 층 유동이 많은 곳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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