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오바마 2차부양 규모 작아 효과 없을 것"

루비니, "오바마 2차부양 규모 작아 효과 없을 것"

안정준 기자
2010.09.09 09:59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오바마 행정부가 준비중인 2차 경기부양안이 효과를 내기에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500억달러규모의 인프라 건설, 기업들에 대한 R&D 세제혜택 등 총 3500억달러규모의 추가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니는 8일 토론토 C.D 하우 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설비투자 세제혜택,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조치들은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만한 것들이지만 정부가 제시한 부양 규모는 경기 전망을 바꿀만큼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루비니는 재정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재정적 장애(fiscal drag)'를 겪게 될 것"이라며 "오바마의 경기부양이 시행된다 해도 재정적 장애는 아주 적은 수준에서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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