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봉독성분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
휴온스(63,200원 ▲9,600 +17.91%)(대표 윤성태)가 천연봉독 성분으로 만든 파킨슨질환 치료제 ‘HP05(가칭)'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한다.
떨림, 경직, 운동완만, 자세불안정성 등의 운동이상과 위장관 장애나 다한증과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과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과적 증상, 피로증상 등이 나타난다.
휴온스가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은 파킨슨질환 치료제 ‘HP05(가칭)'는 피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되는 약품이다.
이 약품은 현재까지 연구 보고된 천연봉독의 주요 성분 중 멜리틴(melittin), 아파민(apamin), 아돌라핀(adolapin) 등을 유효성분으로 한다. 휴온스에 따르면 천연물질의 성분을 이용했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내성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뿐 아니라 기존 파킨슨병 치료약과도 병용 투여가 가능해 회사 측은 수입의약품이 주도하는 파킨슨질환 치료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2008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파킨슨 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봉독을 통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파킨슨질환 동물모델에서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효과 및 뇌 신경손상에 의한 이상회전운동을 억제해 파킨슨질환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후 천연봉독 파킨슨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약 제조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에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파킨슨관련 피로증상을 적응증으로 임상시험 3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2012년 중에는 제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발매 첫 해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