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1800 돌파후 대기 환매 줄어든 듯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14일째 순유출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24일 기준)은 전날보다 295억원 감소해 지난 2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이 기간 빠져나간 금액은 2조7166억원이었고 이달 들어 2조6144억원 순유출됐다.
하지만 자금 이탈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금액은 1683억원이었고 신규 설정액은 1389억원이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어서던 지난 10일 이후 16일까지 하루 환매 금액이 2000~6000억원이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었다. 1800선에 대기해있던 환매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52억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 2클래스A'(-39억원), '미래에셋 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38억원)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자금 유출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설정액 규모가 커 차익실현 환매 물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은 전날보다 455억원 순감소해 3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지속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이달 들어 약 9000억원 빠져나갔다.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54억원), '블랙록 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A)'(-35억원) 등에서 자금 이탈이 컸다.
최근 시중금리 하락(가격상승)으로 수익률 호조세를 타고 있는 채권형펀드는 이날 전날보다 1634억원 순유입됐다. 채권형펀드 자금은 이달 8141억원, 올 들어 4조3774억원 늘었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은 전날에 비해 2015억원 순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