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ETF의 52% 차지..올들어 1조 넘는 자금 유입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ETF시리즈 총 16개 상장 종목의 순자산 총액이 지난 14일 기준 3조226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국내 ETF 자산 총액(5조 8000억원)의 50%가 넘는 수치다. 특히 연초 1조 8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이 증가해 올해만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상품별로는 대표지수ETF인 코덱스200 과 코덱스삼성그룹주의 자산이 각각 7000억원, 1600억씩 증가했다. 코덱스조선, 코덱스자동차 ETF 등 섹터 ETF들도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연초 567억이었던 순자산이 1335억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코덱스조선 및 코덱스자동차 ETF의 올 수익률이 66.04%, 50.17%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 2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운용은 이러한 성과가 다양한 상품 개발 능력, 운용능력과 시장에서 ETF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운용은 코덱스레버리지, 코덱스인버스, 코덱스골드선물ETF 등 신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했다.
덕분에 올 들어 10조가 넘는 펀드환매 속에서도 2009년 9월29일과 2010년 2월17일에 각각 신규로 상장된 코덱스인버스와 코덱스레버리지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전체 코덱스시리즈에는 총 1조 667억의 자금이 유입돼 올 ETF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ETF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상품 개발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