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중국원양자원으로 본 차이나 리스크 점검>
-김지산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스튜디오 출연
'꽃미남주' 진행
-중국원양자원의 내용이 없는 유상증자 결정과 실제 소유주 논란에 이틀 연속 하한가. 실제 소유주 논란은 국내 증시에선 유례를 찾기 힘든 대형 악재로 인식.
-유상증자의 경우도 증자 하겠다는 결정만 했을 뿐 규모나 용처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언급 안해. '증자 한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떠보는 듯한 뉘앙스. 투자자들은 혼비백산 한 사이 하한가.
-실제 소유주 논란은 연합과기가 상장 5개월만에 퇴출 위기에 몰려 상장 전 분식 의혹을 일으켰던 때와 문제의 근본이 달라. 증권사들이 앞장서서 명의신탁은 별 문제가 아니고 상장된 마당에 거래소가 상장폐지 시킬 수도 없으니 주가 급락을 바겐세일로 이용하라고 한 목소리.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간 기관은 중국원양자원 주식을 300억여원 가까이 순매수. 외국인도 360억원에 달해. 기관들 대상으로 세일즈 열심히 했을 증권사들 입장에선 개인들 매수로 추가 하락을 막아야 할 판. 증권사들은 물러설 곳이 없어 '고'를 외칠 수밖에 없는 상황.
-중국이 내수를 키우겠다고 방침을 정하면서 중국 대표주인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당연한 이치.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저가 매수 기회 주장을 전적으로 신뢰해선 안될 듯. 시장은 이론대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회사측의 묵묵부답, IPO를 맡았던 현대증권과 거래소는 '몰랐다'며 사실확인을 요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실제 소유주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현대증권과 거래소가 이미 알고 있었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시켰다는 시각이 지배적.
-지금의 국면은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상황. 거래소가 '몰랐다'고 나온 이상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사후 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몰랐다라는 말 속에는 중국원양자원의 '위헙성'을 내포한 것이며 상장폐지가 어렵다고 해도 어떻게든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 조치의 수위가 예상하는 범위일 것으로 추정돼 애널리스트들이 거래소 비웃듯 저가매수를 운운하는 것.
독자들의 PICK!
-이 사태의 진실이 어떤 식으로 결론나느냐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어떻게 나설지도 변수.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증시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만큼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한 시점.
-연합과기 사태 때처럼 중국 상장주들 전체로 불똥이 튀고 있어 중국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 중국원양자원 최대주주 논란 개요
-중국원양자원의 최대주주로 기재된 추재신(53.8%)씨는 명의상 소유주일 뿐인 수탁자이고, 실제 소유주는 현재 대표이사인 장후오리씨라는 주장.
-한국거래소는 "회사측으로부터 명의신탁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확약서까지 받았다고.
-한국거래소는 중국 기업 최대주주는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명의신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장 당시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간에 명의신탁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
-한편 중국원양자원은 주가가 급락하자 유증결정을 번복. 거래소는 유증 결정과 주총소집 취소 등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부과예정 벌점은 8점.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일 경우 지정일 1일간 매매가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