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에즈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했다는 이집트 언론 보도에 수에즈 운하 관리국과 업체들이 이를 부인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집트 일간 알-아람은 8일 오전(현지시간) 인터넷 판에 수에즈 등의 항구도시에서 운하와 연관된 업체의 노동자 6000명이 급여 인상과 근무 여건을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모타이르 수에즈운하감독국의 기업 책임자는 파업 보도가 전해진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에즈 운하의 운송 상황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운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 노동자들이 운하 관련 7개 서비스 업체와 관련돼 있어 운하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집트 해운 업체 카드마르 그룹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업은 없으며 수에즈 운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에너지 운송의 핵심 지역으로 전 세계 해상 운송의 8%를 차지한다. 수에즈를 통해 운반되는 석유 물동량은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하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 운영 차질은 국제 유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