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빠지는 주식형펀드, "아직 부담스러워"

돈 빠지는 주식형펀드, "아직 부담스러워"

권화순 기자
2011.06.03 08:29

[펀드플로]국내 주식형펀드 이틀 연속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 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잠시 환매 랠리를 멈춘 듯 하다가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194억원이 빠져 나갔다. 전날 유출폭(762) 보다 확대된 것.

지난 1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1.13포인트)하긴 했지만 여전히 2100선을 고수하자 주식형펀드 환매 규모가 확대된 탓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올 들어 2조8399억원이 순유출됐다. 단 지난달에는 1조7665억원이 순유입 돼 연간 유출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펀드별로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C-F에서 179억원이 빠져 나가 순감 1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4와 삼성인덱스프리미엄증권투자회사A(주식-파생형)에서도 각각 76억원씩 순감했다.

반면 하나UBS컴팩트블루칩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로 1197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유출규모는 244억원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올 들어 3조7320억원이 빠져 나갔다.

펀드별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에서 34억원이 순감했고,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와 삼성글로벌Water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 4)에서는 각각 33억원, 26억원이 빠져 나갔다.

채권형펀드로는 1680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596억원이 순감했지만 전날 순유출 규모(1조7321억원)에 비해선 크게 줄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