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프랜차이즈 아딸, 이젠 중국으로 가맹사업 펼쳐..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 이젠 중국으로 가맹사업 펼쳐..

강동완 기자
2011.07.18 14:33

떡볶이·순대 튀김으로 중국을 점령한다

전국에 85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의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 (아버지튀김 딸떡볶이)는 지난 4일, 중국 북경의 우다커우(五道口) 지역에 북경 1호점을 오픈했다.

우다커우 지역은 한국의 신촌과 홍대, 강남의 상권까지 합한 것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상권이다.

중국 최고의 대학인 북경대, 청화대, 어언대, 인민대, 지질대 등의 많은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주변엔 수천 세대의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 학생 기숙사가 밀집해 있는 주거 상권이다.

중국 최고의 상권인 우다커우 지역, 그것도 역세권에 국내 브랜드인 아딸이 국내 자본만으로, 자력으로 매장을 오픈 했다는 것은, 아딸이 중국 진출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곳에는 피자헛, KFC 등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미스터 피자 등 한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매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아딸은 중국 진출 준비 기간에만 3년이 넘는 시간을 들였을 정도로 치밀하고 세심하게 상권을 분석하고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를 연구했다.

떡볶이, 순대, 튀김 등의 기본적인 메뉴는 한국과 같지만, 중국인들의 식성을 고려해 당면 대신 콩을 넣은 콩순대, 우유와 요거트를 넣은 요거트 주스 등의 메뉴를 개발하고, 마라탕, 눈꽃 빙수, 샐러드 등을 추가해 고급화를 꾀했다.

아딸의 중국 로고는 ‘아딸’의 발음을 중국식으로 풀어 ‘아이따얼(???)’으로 정해,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행복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가족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딸의 기업 이념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한편, 1972년 작은 튀김집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에 85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딸. 떡볶이 브랜드 No. 1을 달리고 있는 아딸이 해외로 눈을 돌려 중국 진출을 처음 계획한 것은 3년 전이다.

‘한식의 세계화’, ‘떡볶이의 세계화’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 떡볶이를, 이탈리아의 피자나 일본의 스시처럼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염원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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