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증거금 인상에 '주춤'…다시 1800弗 밑으로

금값, 증거금 인상에 '주춤'…다시 1800弗 밑으로

권다희 기자
2011.08.11 12:55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값이 시카고 거래소의 증거금 인상과 증시 반등으로 인해 다시 온스 당 18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1일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는 장 중 전일대비 0.8% 하락한 온스 당 1779.20달러를 기록한 후 오후 12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0.48% 상승한 온스 당 1789.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0.4% 오른 온스 당 1791.50달러를 기록하며 이날 오전 기록했던 1807달러보다는 하락했다.

금값 하락은 금 선물 계약에 부과되는 증거금 인상과 더불어 이날 오전 다소 회복된 위험자산 회복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날 장 마감부터 금 계약에 대한 마진을 22% 인상한다고 밝혔다. CME는 초기 증거금을 거래 당 6075달러에서 7425달러로, 유지 증거금을 4500달러에서 5500달러로 각각 인상했다.

대런 해스코트 인베스텍뱅크 트레이딩 대표는 "CME 발표 후 약간의 매도세가 있으나 이날 장 마감부터 다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시가 상승하고 미 국채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서는 개선된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0.4% 상승세며 뉴욕 증시 다우지수 선물은 0.9%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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