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새 정부가 2차 구제 금융 안을 빠른 시일 내 수용할 것이라고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재무장관회의 의장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이날 유로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리스의 새 정부가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지난달 26~27일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그리스 여야는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을 목표로 거국내각 출범에 합의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거국내각 구성을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그리스 여야는 구제 안이 승인되면 내년 2월 조기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융커는 이날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와 이탈리아 상황 및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에 대한 세부사항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 내려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이라고 밝히며 "현재로서는 이탈리아 정부의 의도와 그리스의 정확한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융커는 "그리스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 한다"고 덧붙였으나 그리스가 1차 구제금융 6차분을 언제 지급받을 지 여부가 이날 회의에서는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융커는 이날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을 만나 그리스 상황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