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3년물 대출 4890억유로…예상상회(상보)

ECB 3년물 대출 4890억유로…예상상회(상보)

권다희 기자
2011.12.21 19:36

유럽중앙은행(ECB)이 22일부터 유로존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년물 장기대출(LTRO)에 전문가 예상보다 많은 4890억유로를 배정했다.

21일 ECB는 523개 은행이 대출을 요청했으며 이들 은행에게 현재 1%인 기준금리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예상액은 2930억유로였다.

ECB는 지난 8일 정례통화회의 결정에 따라 민간 은행들에게 고정금리로 무제한 유동성을 대출해 주는 LTRO를 기존 12개월 만기에서 3년 물로 대체했다.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힘겨워진 은행들에게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된 LTRO는 1년 물의 경우 2009년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영국 스탠다드은행의 스티븐 배로우 투자전략가는 "ECB 3년물 대출이 2500억 유로를 초과할 경우 유로존 국채시장이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카엘 슈베르트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원하는 것은 은행이 ECB에서 대출 받은 자금으로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ECB에서 대출 받은 저금리 자금으로 유로존 국채를 매입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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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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