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주간 재고량에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0% 오른 배럴당 98.72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2월 선물은 전일대비 0.97% 오른 배럴 당 107.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재고는 1060만배럴 감소한 3억2360만배럴로 집계됐다.
12월에는 정제업체들이 연말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재고가 감소하나 지난 주 감소세는 업계 예상 213만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2001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세다. 발표 직후 WTI는 최대 2.1% 급등했다.
리치 일치스진 일트레이더닷컴 투자전략가는 "원유 재고 수준이 놀랄만하며 유가 강세로 이어질 것"라고 말했다.
앤디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 사장은 "정체업체들이 세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고를 줄이고 있다"며 "석유 수출 증가와 재고 감소를 위한 원유 수입 최소화가 동반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