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헤르페스 감염 염증 증상 완화 도움

비타민D, 헤르페스 감염 염증 증상 완화 도움

이지현 기자
2012.01.04 10:53
↑손성향 아주대학교 의과학연구소 교수.
↑손성향 아주대학교 의과학연구소 교수.

비타민 D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증상을 완화한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강이나 성기에 궤양이 자주 생기는 베체트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대학교 손성향 의과학연구소 교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베체트병 염증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쥐와 염증증상이 발생한 쥐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비교한 결과, 비타민 D 수치가 염증증상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증상이 나타난 쥐(12.4ng/ml)는 그렇지 않은 쥐(17.5ng/ml)보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았다. 또 염증증상이 있는 쥐를 두 그룹으로 구분해 한 그룹에만 비타민 D3(10μg/kg/day)를 투여한 결과, 5일간 비타민 D3를 투여한 쥐(27ng/ml)는 투여하지 않은 그룹(10ng/ml)에 비해 비타민 D 혈중 농도가 3배 정도 증가했다.

손성향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비타민 D3 보충에 의한 혈중 농도의 증가가 염증증상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베체트병클리닉 이은소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SCI 학술지(Clin Exp Rheumatol) 2011년 7, 8월호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