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소비 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미국 경제 개선기대감을 강화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수가 0.8% 상승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7개월 내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0.6% 상승을 예상했었다. 일자리 시장이 개선이 미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달 개인 소득은 0.2% 증가, 예상치 0.4%를 밑돌았다. 임금은 0.3% 올랐지만 이자 수익 등이 2개월째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세후소득은 0.1% 감소하며 지난 4개월 중 3개월 째 감소세다.
소비 증가와 소득증가율 둔화가 맞물리며 저축률은 1월 4.3%에서 3.7%로 하락, 2009년 8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리안 스위트 무디스 어낼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이 더 공격적이 됐지만 저축이 줄게 됐다"며 "휘발유 가격 상승이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일자리 시장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