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성장둔화에 3일만에 하락

국제유가, 中 성장둔화에 3일만에 하락

권다희 기자
2012.04.14 03:38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사우디아라비다가 유가 약세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8% 하락한 102.84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0.24% 밀린 배럴당 121.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2위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와 전분기 성장률을 모두 하회한 8.1%를 기록하며 원유 선물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원유 공급부족이 없으며 사우디가 유가를 내리기 위한 방향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의 발언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카일 쿠퍼 IAF 자문 이사는 "중국 GDP 수치가 원유 시장에 해빙효과를 가져왔다"며 "사우디는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원하는데 배럴당 100달러의 유가는 대안 에너지에 대한 상당한 유인 제공하고, 이는 사우디가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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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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