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서있어 피곤한 다리 하지정맥류

장시간 서있어 피곤한 다리 하지정맥류

2012.05.22 10:21

혈관레이저 시술로 하지정맥류 제거

카운터에서 항상 일어서서 일을 보는 정씨(28세)는 요새 부쩍 다리에 피곤함과 무거움을 느끼고, 다리에는 통증이 지속됐다. 자기 전에는 종아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근육경련이 일어나 종아리를 주무르는데 종아리 뒤쪽에 혈관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보고 병원을 찾아가 봤더니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졌다.

하지정맥류는 정씨처럼 직업상 오래 서있는 사람들이나 다리를 많이 꼬는 버릇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혈관벽이 약해져 피부 밖으로 핏줄이 튀어 나오게 하는 증상이다. 뿐더러 다리를 꽉 조이는 스키니진 같은 바지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젊은 20대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리가 예전보다 무겁거나 피곤하고, 통증이 심해지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다리 저림 현상과 쑤시고, 심하게 다리가 붓는 현상을 나타낸다. 또한 아무런 통증 없이 다리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 혈관이 없어지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면 큰 착각이다. 하지정맥류가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에는 피부궤사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전문병원을 방문해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혈관레이져 수술로 말끔히

하지정맥류 전문 희명병원 일반외과 백광재 진료과장은 “다리혈관이 이미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있다면 자연적으로 치료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다리의 피로감과 통증과 붓기를 줄여줍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 혈관레이저 시술로 혈관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합니다” 라고 설명했다.

혈관레이저 시술은 직접 혈관을 절개했던 수술과는 달리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혈관이 튀어나온 부위를 찾아 레이저로 혈액을 응고시켜 혈관벽에 손상을 주고 혈관을 막는 시술로 국소 마취만으로 시술하고 수술당일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평소에 일어서서 하는 일을 하거나 앉아서 일한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해서 혈액순환을 시켜주고 족욕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또, 비타민은 혈관에 탄력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하지정맥류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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