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학교수업 외에도 학원과 과외로, 그리고 먹는 것도 자연 건강식보다는 인공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청량음료를 즐긴다. 이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선 계속 의자에 앉아 공부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지낸다. 그 결과 폐 기능이 떨어져 아토피, 비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은 “폐는 우리 몸에서 청소와 환기 역할을 맡는 ‘오장(五臟) 중의 왕(王)’이다”라며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짓눌리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기 때문에 편도선이 약해지고 폐에 열이 쌓여 그 기능이 약해진다.”고 밝혔다.
그 결과 폐가 몸에 들어온 독소나 노폐물을 깨끗하게 청소하지 못해 몸 안에 쌓이고 면역력이 약해져 아토피, 비염, 천식을 유발. 따라서 건강을 지키려면 폐 기능을 활성화시켜 면역력과 자가치유능력을 높이고, 이런 좋은 몸 상태를 적절한 운동과 좋은 생활습관으로 받쳐 주어야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만병의 뿌리인 폐의 건강 상태를 증진시켜 자가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써 감기 등 잔병치레부터 아토피, 비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 치료하라고 서 원장은 당부한다.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는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날씨가 덥다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땀을 흠뻑 내는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빨리 걷기와 조깅, 등산 등 땀을 흘리며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것을 반복하면 폐가 자연스럽게 맑은 공기로 청소된다. 어릴 적부터 아이와 함께 나지막한 동산부터 시작해 함께 산에 오르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다고 운동을 포기해선 곤란하다. 집이나 학교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맨손체조만 생활화해도 폐 건강을 지키고 키 크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집이나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할 수 있는 의자체조가 있다. 의자 앞부분에 살짝 걸터앉아 두 다리는 앞으로 쭉 뻗고 양손으로 의자 앞부분을 잡아 중심을 유지한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상체를 등받이에 편히 눕힌 뒤 고개가 충분히 의자 뒤로 넘어가도록 온몸을 뒤로 늘어뜨린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 뒤 두 팔은 의자 위에서 떼고 허벅지부터 무릎, 발목 순으로 마사지한다. 의자체조를 하루 3회씩 반복하면 뒤틀리거나 구부러진 척추를 바로잡고, 숨을 내쉴 때 다리를 마찰하는 행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이 체조는 공부에 집중한 뒤 긴장을 풀고 기분을 전환하는데 좋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