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불청객’ 감기, 미리 알고 잡아야

환절기 ‘불청객’ 감기, 미리 알고 잡아야

고문순 기자
2012.08.17 15:35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 통해 폐 기능 활성화

환절기를 코앞에 두고 불청객인 감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통한 폐 기능 활성화가 중요하다.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코감기 증상. 콧물이 심하게 나고 코가 간지러우며 재채기가 난다. 또 코가 막혀 킁킁대거나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다. 이런 일반적 증상 외에 몸살감기의 경우에는 고열에 몸이 부서질 정도로 아프고 두통과 기침 외에 설사 등이 생길 수도 있다.

감기는 보통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는 게 일반적 증상이다.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과 혼동되기도 한다.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이 다른 점은 감기는 콧물, 코막힘, 열 등이 서서히 일어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를 많이 하거나 눈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감기는 몇 시간 내에 빨리 악화되는 독감과는 달리 24~48시간 사이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감기란 나쁜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이다.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 감기 바이러스는 몸속의 위와 대장과 소장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지만, 과로나 섭생의 부주의로 우리 인체 내의 균형이 깨져 있을 때 더 잘 걸린다.”고 설명한다.

서 원장은 “환절기는 일단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달고 살아야만 하는 계절이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몸의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우선 폐의 기능부터 강화시켜야 한다. 폐 기능이 저하되면 동시에 면역력의 약화를 초래하여 감기와 그에 따른 다른 질병들을 불러오게 된다”고 말한다.

무수히 많은 병의 원인이 되는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의 적열을 씻어내야 한다. 적열이 사라지면 폐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그 연장선상에서 호흡기 부속기관들, 즉 기관지, 편도선, 코 등의 기능이 순서대로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때 튼튼해진 편도선에서 힘을 얻은 임파구들이 식균작용을 하여 목을 지켜서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고 동시에 편도선염, 알레르기 비염을 막게 되는 것.

서효석 원장은 “폐는 생명의 원천인 대기를 한껏 받아들여 우리 몸의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노폐 가스를 몸 밖으로 내버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따라서 집안이 청소와 환기가 필요한 것처럼 폐에도 청소와 환기가 필요하다. 이를 ‘청폐작용(淸肺作用)’이라 하는데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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