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700억톤 '제2의 석유' 셰일가스란

전세계 5700억톤 '제2의 석유' 셰일가스란

정진우 기자
2012.09.20 06:31

[셰일가스 개발 선봉에 선 한국가스공사]셰일가스 개념은?

'제2의 석유'로 불리는 셰일가스(Shale gas)란 석유가 매장된 근원암(source rock)의 셰일 층에서 생성된 가스가 1·2차 이동을 거치지 못하고 셰일 지층에 갇혀 유리가스(free gas) 혹은 흡착가스(adsorbed gas) 형태로 남아있는 비전통가스(unconventional gas)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 의미의 천연가스보다 훨씬 깊은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암석의 미세한 틈새에 넓게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천연가스와 같은 수직 시추가 불가능하며, 수평 시추를 통해 뽑아내야 한다. 셰일가스가 1800년대에 처음 발견됐지만 그동안 채굴하지 못했던 이유다.

전 세계에 묻혀 있는 셰일가스량은 약 2만5300Tcf(Trillion cubic feet, 1TCF=2400만 톤)로 5700억 톤에 달한다. 일반 가스(6600Tcf)보다 약 4배 많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를 국내에 도입한다면 100만Btu(천연가스 계량단위로 1Btu는 1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의 천연가스)당 11~15달러를 줘야한다. 현지 셰일가스 가격은 4~7달러지만 운송비와 정제비 등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같은 양의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가격이 3~4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3배에서 최대 5배가량 비싸 경제성이 떨어진다.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 등으로 경제성을 맞춰 2017년부터 가스공사를 통해 들여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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