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막상피를 벗겨내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모든 과정을 레이저만으로 진행하는 올레이저라섹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라식부작용, 라섹부작용, 통증을 감소시키고 회복기간도 앞당기고 있다.
라식수술은 얇은 슬라이스 형태의 각막절편을 만들어 수술 후에 다시 덮어주는 반면 라섹수술은 각막 바깥층 10분의 1 정도의 상피만을 벗겨내고 표면부터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라섹은 각막의 두께를 보존할 수 있어 재교정 시 라식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기간에 통증이 동반되고 시력회복이 느려 회복정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차이가 나는 등의 단점이 있다.
특히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과정에서 상피분리 칼이나 알코올, 전동브러시 등과 같은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수술도구들을 사용해옴으로써 화학적, 물리적 자극으로 인한 각막손상이 지적되어 왔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칼이나 알코올을 이용해서 각막상피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각막에 물리적 화학적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브러시 역시 열 발생으로 인해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과정까지 포함하여 수술의 전 과정을 레이저를 사용하는 올레이저 라섹수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레이저라섹은 ‘아마리스 750s’ 라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상피와 각막실질을 한 번에 절삭하는 방식으로 칼이나 알코올, 브러시 등을 이용하지 않아 각막실질부위에 물리적 손상을 주지 않는다. 알코올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화학적 자극이나 염증, 독성도 없다.
기존의 레이저는 속도가 느려 상피까지 제거하기에는 레이저 조사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수술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만큼 다량의 레이저가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술오차도 커지기 마련이다. 아마리스 750s 레이저는 기존의 레이저보다 50~100% 더 빨라져서 다소 부담스러웠던 1분 이상의 레이저 시간을 20~30초로 단축시킴으로써 올레이저 수술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 원장은 “기존의 라섹수술은 회복기간이 1~2개월 걸리는데 비해 올레이저라섹은 불필요한 상피제거가 없기 때문에 2~3주면 시력이 회복된다”며 “통증기간도 더 단축되었으며 대게 3~4일만에 목표시력의 70~80%까지 도달할 수 있지만 회복속도와는 무관하게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지속적으로 안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기본적으로 올레이저라섹은 기존의 라섹수술에 비해 더 정밀하면서 시력회복 속도도 빠르지만 각막상피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막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