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화 성큼, 혁신도시를 가다<7>]대구혁신도시 이전 한국가스공사

대구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하는한국가스공사(41,200원 ▼2,700 -6.15%)신사옥은 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에 연면적 6만4754㎡,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 3월 첫삽을 떴으며 201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연간 매출 28조2500억원(2011년 기준), 총인원 3000여명, 연간 36조9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답게 대구혁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가스공사 신사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 지중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을 갖춘 에너지저감형 건물로 지어진다. 특히 '에너지소비형 건물'에서 '에너지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 각종 신재생 에너지설비(1398㎾)를 구축, 에너지 자급률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건물을 설계,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이미 취득했다. 신사옥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268㎾h/㎡·연 수준으로 일반 건물 에너지소비량의 약 45%(11억원)를 절감할 것이란 게 가스공사 측의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공사비 약 1300억원 중 520억원(40%)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도록 했다. 신사옥 준공까지 약 13만명의 인력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가스공사는 기대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신사옥에 다목적 스포츠센터, 축구장 등의 지역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소외된 지역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대구 동구청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
가스공사는 혁신도시로의 이전 후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다양한 사회적활동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부문 4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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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단순한 본사 이전이 아니라 공사와 대구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가스공사의 미래에 대구시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