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전자 검사기관의 15% 정도는 평가 결과를 믿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통해 '2012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117개 기관 중 85.5%인 100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B등급은 10개(8.5%), C등급은 7개(6.0%)로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기관이 14.5%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검사실 운영,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벤처기업 등 비의료기관보다는 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유전자검사기관이 품질관리가 우수했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의료기관은 A등급 비율이 90.4%에서 94.2%로 올라간 반면 비의료기관은 70.4%에서 61.3%로 떨어졌다.
또디엔에이링크(40,800원 ▼300 -0.7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연구실, 진산부인과 의원은 평가를 거부했고마크로젠(16,220원 ▼220 -1.34%)은 준비부족으로 평가를 유보했다.테라젠이텍스(3,035원 ▼5 -0.16%)의 경우 평가 불가로 판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 거부 기관 등은 국민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