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K소버린 AI ETF 상장

하나자산운용, K소버린 AI ETF 상장

배한님 기자
2025.09.30 14:08
/사진=하나자산운용
/사진=하나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은 30일 1Q K소버린AI(9,690원 ▼170 -1.72%)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수혜가 기대되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 지수는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다. 해당 지수는 AI 소프트웨어·AI 플랫폼·AI 검색엔진·클라우드·모바일 서비스·데이터 분석 등 소버린 AI와 직접 연관성이 큰 기업 15종목에 투자한다. 각 종목 최대 비중을 27.5%, 최소 비중을 2%로 제한하며 연 4회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네이버(NAVER(216,500원 ▼2,000 -0.92%)카카오(50,000원 ▼600 -1.19%)에 각 27.5%씩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하며, 삼성에스디에스(182,500원 ▼8,500 -4.45%), LG씨엔에스(66,300원 ▼800 -1.19%), 더존비즈온(119,400원 ▲100 +0.08%), 셀바스AI(14,290원 ▼940 -6.17%), 우리기술투자(6,850원 ▼80 -1.15%), 엠로(28,950원 ▼1,050 -3.5%), 아이티센글로벌(53,200원 ▼300 -0.56%), NHN(39,400원 ▼1,200 -2.96%), 다날(8,010원 ▼180 -2.2%) 등이 편입돼 있다.

소버린 AI는 자국의 AI 인프라·데이터·인력·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해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역량을 뜻한다. 국가 안보와 전문성이 필수인 국방·공공·의료·제약·제조업·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빅테크 모델에 의존해 데이터 주권을 잃고 기술·서비스 협상력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본부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같은 정책도 결국 자국의 소프트웨어(소버린 AI)로 구축할 수밖에 없고,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며 "대한민국 법정화폐와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을 한국이 아닌 외국의 소프트웨어에 맡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며, 국가 안보·보안 차원에서도 국내 소프트웨어의 소버린 AI로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소프트웨어의 소버린 AI는 역량은 핵무기·자주포·전투기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며 "실제 지난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AI를 핵무기와 같은 국가 안보 자산으로 분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도 AI 3대 강국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가 단순한 기술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버린 AI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관련해 대통령실 직속 AI정책수석을 신설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국가대표 AI 팀을 선정했다. 향후 5년간 AI 등 첨단산업에 투자할 국민성장펀드를 150조원으로 확대했으며, 국정기획 운영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등에 한국형 LLM(초거대 언어모델) 생태계 조성, 공공·의료·제조 분야 AI 대전환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전망이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은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많은 글로벌 국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소버린 AI를 육성하고 있다"며 "1Q K소버린 ETF는 소버린 AI라는 글로벌 환경변화 속에서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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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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