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어려워"-유안타

"기업은행,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어려워"-유안타

방윤영 기자
2026.01.19 08:44
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 본사 전경 /사진=기업은행

유안타증권(4,980원 ▼50 -0.99%)기업은행(22,550원 ▼300 -1.31%)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CET-1(보통주자본비율) 12% 이내에서 별도기준 배당성향을 35%로 정해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5년 DPS(주당 배당금)를 2024년과 동일한 1065원으로 가정시 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지 않아 배당성향 역시 전년도 수준인 35%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받기 위해서는 연결기준 배당성향이 40%가 넘어야 하는데 현재 기업은행의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31% 수준"이라며 "CET-1 비율 역시 12% 이하이기 때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배당수익률은 5.1%로 시중은행 3%, 지방은행 4% 대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게 우 연구원의 판단이다. 더불어 경쟁사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시 이 차이는 더욱 미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709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대비 4%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대 감소, NIM(순이자마진)은 1bp(1bp=0.01%포인트) 하락, 대출성장은 0.4%로 예측된다. 비이자이익은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350억원 발생으로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외이익은 배드뱅크 관련 비용 38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우 연구원은 "배당은 반기 배당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나 시기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투자 매력도는 낮다"며 "향후 배당방식에 대한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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