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이 2일 CJ(224,500원 ▼3,000 -1.32%)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5% 높은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외국인 관광객 쇼핑수요가 주가상승 요소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령 효과의 반사 수혜와 올해 사상 최장기간인 중국 춘절(9일간)로 인해 역대 최대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률은 25% 내외가 유지될 전망이고, 올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30%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지난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출 중 외국인 매출은 25%를 넘어설 전망이고, 오프라인 구매액 기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엔데믹(코로나19 확산종료 국면)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자 부가가치세 환급업체 글로벌텍스프리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의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 88%가 올리브영에서 발생했다"며 "국적수는 190개국"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도권 구매건수가 2022년 대비 20배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86.8배 증가했다"며 "외국인 쇼핑 수요가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고 했다.
CJ올리브영의 영업 확장세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올리브 베러(OLIVE BETTER)' 광화문 1호점 오픈 직후 기록적 인파가 몰렸고, 세포라를 레버리지로 해외진출 초기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장안착 속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CJ올리브영의 자사주(22%) 소각은 필연적"이라며 "3차 상법 개정을 대외적 명분으로 활용해 자사주를 전략 소각함으로써 주당 순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주주 구성이 특수 관계인으로 다소 복잡하게 구성돼 있지만, 소각이 지배주주의 지분율 상승이라는 점에서 필연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