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약세 못 벗던 일본·대만 회복세…닛케이 "개미 마진콜 물량 대량 매도 우려 있었다"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9% 상승한 3864.37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세였다. 이날 0.04% 내린 2만5132.2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 일본 닛케이225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4.20% 상승한 4만4232.87에, 닛케이225 지수는 3.26%에 각각 장 마감했다. 대만 TSMC, 일본에서 최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기술 종목들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키옥시아는 이날 하루 17.18%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이날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미국,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회복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에 호재였다고 했다.
닛케이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증시 약세 때문에 신용거래를 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추가 증거금 납입 요청(마진콜)을 받은 경우가 상당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때문에 증거금을 납입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지분이 강제로 매도되는 반대매매 실행으로 매도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리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으나, 이날 증시에서 특별한 영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