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경이 이혼 발표를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관련 사실을 기자들이 알게 되면서 직접 설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후 홍진경은 오랜 시간 자신의 연애와 결혼사를 함께 지켜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혼을 밝혔다.
21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5회에서는 정선희와 김지선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숙은 홍진경과 정선희의 각별한 우정을 언급하며 "나는 진경이랑 선희 언니 우정이 부럽다"며 "유튜브 같이 찍었는데 조회수가 120만 뷰가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알리지도 않았다"며 "홍진경이 먼저 전화가 와서 채널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그동안 인생 상담을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혼 발표를 둘러싼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홍진경은 "최대한 이혼 발표를 안 하고 싶었다"면서도 "근데 기자님들이 알아버렸다. 그렇게 나갈 바에는 내가 잘 설명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정선희를 택한 데에는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이 있었다.
홍진경은 "연애할 때도 라엘이 아빠랑 항상 함께 만났다"며 "언니는 항상 우리의 역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눈치 없이 낀 게 아니라 나도 연인이 있어서 더블데이트를 했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당시 정선희의 남자친구와 전남편이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나 혼자 쓸쓸히 얘기하기보다 언니한테 말하듯이 편하게 공개하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홍진경의 선택을 응원했다.
송은이는 "난 너무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희 언니 채널이면 가장 든든했다"고 말했다.
홍
진경 역시 "난 생각나는 사람이 언니밖에 없었다"고 정선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선희는 홍진경의 연락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독자들의 PICK!
정선희는 "(홍진경이)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제가 함께해준 시간이 없었다"며 "개인적인 회복에 급급해서 진경이의 일상을 못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진경이가 그걸 나눠줬다. 우리 역사에 대해 무게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고마웠다"고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