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반도체' ETF, ADR 편입…비중 약 4.8%

SK하이닉스(1,878,000원 ▲21,000 +1.13%) ADR(주식예탁증서)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 이를 편입하는 국내외 ETF(상장지수펀드)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상장한 ETF의 SK하이닉스 ADR 편입 금액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21일 'KODEX 미국반도체(54,465원 ▲1,365 +2.57%)' ETF가 기초지수 정기 변경에 따라 SK하이닉스 ADR을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SK하이닉스 ADR 편입은 KODEX 미국반도체가 추종하는 기초지수 '미국SMH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의 9월 정기 변경에 따른 신규 편입이다. 편입 비중은 약 4.8%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HBM(고대역폭메모리)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편입으로 KODEX 미국반도체는 GPU(그래픽처리장치)·ASIC(주문형반도체) 등 연산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에 이어 HBM을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까지 편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ADR이 지난 7월10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은 이를 ETF에 편입하고 있다. KODEX 미국반도체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의 'SMH(티커명)' 역시 이번 정기 변경에 맞춰 SK하이닉스 ADR을 편입했다. SMH는 순자산 약 700억달러(약 97조원)로 미국 상장 반도체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ADR에 들어오는 자금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도 자사 ETF에 SK하이닉스 ADR을 편입했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59,895원 ▲1,085 +1.84%)' 내 SK하이닉스 ADR 비중은 4.61%다.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29,425원 ▲350 +1.2%)'의 SK하이닉스 ADR 편입 비중이 4%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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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47,950원 ▲910 +1.93%)', 'RISE 미국반도체NYSE(H)(32,410원 ▲865 +2.74%)',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19,350원 ▲265 +1.39%)', 'TIGER 글로벌AI액티브(31,180원 ▲495 +1.61%)' 등 10개 ETF가 SK하이닉스 ADR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10개 ETF의 SK하이닉스 ADR 편입금액은 2961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