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직장암 3기 투병, 삶의 태도 달라졌다"

안치환 "직장암 3기 투병, 삶의 태도 달라졌다"

이은 기자
2026.10.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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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이 직장암 3기 투병 당시 심경을 털어놓는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 영상
가수 안치환이 직장암 3기 투병 당시 심경을 털어놓는다.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 영상

가수 안치환(61)이 직장암 3기 투병으로 체중이 15㎏ 넘게 빠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암 투병 이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털어놓는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안치환이 출연한다.

방송에서 안치환은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던 시기에 직장암 3기 진단받았다고 밝힌다. 그는 수술과 항암 치료받는 과정에서 체중이 15㎏ 이상 줄었다며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돌아본다.

안치환은 2014년 직장암 3기 진단받았으며, 치료를 거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그는 암 투병을 계기로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고 밝힌다. 안치환은 "'좀 더 너그러워져야겠다, 좀 더 넓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지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몸 상태"라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저를 응원해 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다.

음악 활동을 둘러싼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안치환은 '철의 노동자',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 시대 현실을 담은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적인 곡으로 사랑받은 뒤 변절자라는 비판까지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안치환은 "'내가 만일'이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굉장히 아름답고 좋은 노래다.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게 왜 잘못됐냐"고 반문한다.

이어 "세상은 변하는데 노래가 똑같은 내용일 수는 없다"며 음악적 신념을 버린 것이 아니라 표현의 폭을 넓혀온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시대가 변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늘 고민해야 한다"며 40년간 지켜온 음악적 소신을 밝힌다.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김광석과의 인연도 공개한다.

안치환은 김광석이 자신을 음악의 길로 이끌었다며 "유명해지기 전에 같이 많이 지냈다"고 회상한다. 특히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날 그와 만나기로 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굉장히 안타깝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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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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