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성장 기회, 성과로 증명해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AI 성장 기회, 성과로 증명해야"

최지은 기자
2026.11.02 16:3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창립 53주년 기념식서 실행력 강조…전사적 AX 전환 주문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삼성전기

"개발·생산·품질 등 전 영역에서 실행력을 발휘해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장덕현 삼성전기(1,193,000원 ▼3,000 -0.25%) 대표이사 사장은 2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AI(인공지능)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패키지 기판 등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유례없는 대형 성장 기회가 주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과 창출을 위한 'AX(AI 전환)'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도 주문했다. 장 사장은 "AI 기술은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보다 창의적으로 가치 있는 본질적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AI 산업은 현재 '1월1일'에 불과하다"며 "삼성전기는 글로벌 파트너십,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이제 핵심은 '실행'"이라고 말했다. AI 산업의 성장이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기 경영진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도 사내 방송망을 통해 행사에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근속상과 '사내 AI 해커톤' 수상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AI 해커톤은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와 업무 혁신을 위해 개최된 행사다. 제조 공정 최적화와 업무 자동화 등 혁신 과제를 발굴한 우수 사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지은 기자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산업1부 전자팀을 출입합니다. 쉽고 와닿게 쓰겠습니다.

공유